윤증현 "G20 의장국 대표로 IMF 개혁논의 주도할 것"
2010-10-09 23:33:57 2011-06-15 18:56:52
[워싱톤 =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8일 오전 워싱톤에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인 이집트와 IMFC-G20(주요 20개국) 합동 조찬회의를 주관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 장관과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재무장관,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등 G20, IMFC, 세계은행 관련 이사들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IMF 개혁이 서울 G20 정상회의까지 정리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타협정신을 갖고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G20 의장국으로서 IMF 개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오후에 웨인 스완 호주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만나 IMF 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호주는 G20의 IMF 개혁 실무그룹(워킹그룹)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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