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은 지난 18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미국 오리건 주지사 주최 리셉션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항만을 통한 양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온 공적과 한·미 무역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
유조혁 SM상선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지난 18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은 지난 2019년 12월 미주서안 북부 PNS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오리건주 포틀랜드 항만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포틀랜드 항만은 미국 서북부로 통하는 새 물류 항만으로 주목받았다.
SM상선은 올해 중반까지 미국 포틀랜드 항만으로 약 130항차를 수행해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제품 등 16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을 운송했다.
특히 오리건 주 주요 수출 품목인 건초(hay)의 98%를 포틀랜드 항만을 통해 수출했다.
SM상선은 지난 5월19일 미국 포틀랜드 미술관에서 열린 오리건주 각국 영사단 공로상 시상식에서 포틀랜드 컨테이너 서비스 개설과 한·미 오리건주 간 무역 증진 공로로
‘글로벌 리더쉽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조혁 SM상선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로 인한 물류 대란 속에서도 SM상선은 포틀랜드 항만청과의 협업으로 안정되게 물동량을 증대시켜 왔으며, 특히 UP 철도 연결을 통해 미국의 주요 내륙 지역으로 서비스 구간을 확대하여 왔다”며 “향후에도 오리건주 및 포틀랜드 항만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포틀랜드 항만이 명실상부한 미 서안의 주요 수출입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수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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