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핵무기 사용 의향 없다면서 왜 자꾸 언급하나"
2022-10-28 14:20:51 2022-10-28 14:20:51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생각이 없다며 여러차례 밝힌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비판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 언론 뉴스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정말 그런 의도(핵무기 사용)가 없다면 왜 그런 얘기를 계속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며 "지금의 상황을 끝내고 싶다면 우크라이나에서 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쓸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더티밤을 쓰고 우크라이나에 뒤집어씌우려 할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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