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과 메간 코더 DTA 최고 정책책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와 상호 관계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TA는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료체계로 통합하고 관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무역 조합으로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디지털헬스케어기업 107개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DTA의 주요 업무는 디지털 치료제의 정의 및 가이드라인 발간, 디지털 치료제 사용자 교육, DTA 회원사 및 생태계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증진 등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사절단 파견 및 사업 교류 △박람회·세미나·포럼 개최, 교육 주관 및 지원 △규제, 시장, 무역, 투자 활동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디지 털치료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간 코더 DTA 최고 정책책임자는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을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협회는 물론 한국의 디지털치료제 관련 기업과의 교류는 디지털 치료제의 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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