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영업익 828억…전년 동기 대비 9.8%↓
전분기 비해 3.0% 증가…매출, 작년보다 2.5%↑·전기 대비 1.9%↓
2022-11-14 17:50:37 2022-11-14 17:50:3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오롱(00202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8% 하락했다.
 
코오롱은 매출액 1조3756억원, 영업익 828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5% 상승하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1.9% 줄었다. 영업익의 경우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떨어지고 전기보다 3.0%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003070)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유통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이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또한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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