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 매도가 늘며 지수가 1870선 지지도 불안하다.
13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2%(6.07포인트) 오른 1874.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300억원 가까운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 시작 두시간도 안 돼 매도로 돌아서며 1880선 진입을 시도하던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 시작했다.
15거래일만에 매수로 움직이는 투신권에 기관 전체는 매수를 이어갔지만 오후장 들어 투신권 매수 규모가 10분의 1로 줄었고, 기관 전체 매수도 증가하는 외국인 매도 속도에 못미치면서 결국 지수는 약세전환, 186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기관은 11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투신권도 매도로 방향을 틀며 현재는 112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631억원 매도우위를, 개인은 5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기관은 11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억원과 4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수는 상승을 이어가며 497선은 지지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9%(3.88포인트) 오른 497.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약세전환됐던 선물지수도 다시 반등을 시도 중이다. 현재는 전일보다 0.31%(0.75포인트) 오른 243.85포인트다.
옵션만기일을 앞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가 크게 들어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초반 4000계약 넘었던 매수규모도 현재는 2337계약으로 절반이 줄었다.
개인은 702계약, 기관은 1314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인텔효과로 전기전자(IT)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도 유독 최고 상승폭이 0.8%에 불과했던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주가 선전을, 철강주가 부진하다.
정부의 지분매각 소문에 이틀간 7% 밀렸던
기업은행(024110)은 전일 2.5%, 이날도 5%대까지 오르며 빠르게 정상궤도를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1%대까지 밀렸던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반등을 시도하며 3%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 상위에 오를만큼 매수가 집중되며 주가 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이날 가장 강력한 테마는 풍력주다.
최근 조선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관련주가 이날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상승, 오름폭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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