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
2022-11-21 20:56:35 2022-11-21 20:56:35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함에 따라 메리츠화재(000060)메리츠증권(008560)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날 메리츠화재는 보유 중인 자사주를 메리츠금융지주(138040)에 이전하고, 메리츠화재 주식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의 보통주식 1.2657378주를 받는 주식 교환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에 대한 주식교환도 함께 실시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을 간소화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한 이같은 주주환원 정책은 3년 이상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 이사회의 이번 결정에 대한 임시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은 2023년 1월 5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 메리츠화재)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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