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9월 수입물가가 예상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하락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하지만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5% 상승했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석유 가격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입 석유 가격은 전달보다 3.1% 하락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물가는 잘 억제되고 있지만,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향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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