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미국 노동부는 8일 지난달 실업률이 9.6%로 전월과 변동이 없으며, 민간부문 고용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정부가 임시 채용한 근로자 상당수가 계약 종료됐고, 고용 확대가 둔화되고 있어 9월 한달간 9만5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민간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는 9월 6만4000개로 전달 9만3000개보다 대폭 감소했다.
애초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9.7%로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고용확대가 부진함에 따라 채권 매입을 통해 시중에 자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체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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