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바일기기 수요 본격화..삼성전기·LG이노텍 '주목'-대신證
2010-10-14 08:54: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IT부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전기전자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대덕전자(008060), 인탑스(049070)의 수혜가 클 것으로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신모바일 기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확실한 거래선을 보유한 전자부품업체의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성장세와 태블릿PC 수요가 내년 본격화되면서 국내 부품업체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태블릿 PC 시장은 3600만대로 전년대비 153.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태블릿 PC에 3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한국 카메라모듈업체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거래선 확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PCB(인쇄회로기판)업종도 태블릿PC가 8층 이상의 고집적 PCB를 요구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인 패키징 PCB 매출 증가세도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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