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실적악화 이익전망 하향..목표가↓-한국證
2010-10-14 08:10: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 실적 악화에 따른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장윤수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 전망을 8.6% 상향 조정한 반면, 영업이익 전망은 14.9% 하향 조정한다"며 "매출액 상향 조정은 신규 고객을 향한 카메라 모듈 매출 급증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3분기 모바일 관련 매출액은 우리의 기존 전망을 88.5%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면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주로 LED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ED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망을 77.9%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영업이익에서 디스플레이·TV관련 부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기 때문에 TV 수요와 TFT-LCD 업황 둔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LED 관련 업체 대비 클 것"이라며 "핸드폰 관련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은 TV 수요와 TFT-LCD 업황이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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