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24일 에스원과 '홈 보안 시장 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와 국내 보안 업체의 협력을 통해 주거 보안 사고 예방과 안전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보안 서비스가 연계된 홈 IoT플랫폼 개발 등 시너지 창출에 힘쓴다. 에스원은 보안·편의에 특화된 스마트 홈 IoT상품을 개발 및 공급하며, LG헬로비전은 상품 판매와 설치·AS 제공 등 서비스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와 최찬교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이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헬로비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헬로 홈도어캠(가칭)은 현관문 앞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실시간 현관 앞 보행자 접근 감시 및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프라이버시 보호 위한 얼굴부위 및 이웃집 현관문 자동 마스킹, 모바일 어플 통한 방문자와 실시간 음성통화, 사전 등록 시스템 및 이상행위 감지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홈도어캠은 1인가구를 포함한 모든 가정을 타깃으로 한다. 현관 입·출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 및 가사도우미의 출입이 궁금한 맞벌이 부모들이나 노령 부모, 주말 부부 등 가족의 안전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주거침입, 택배물 분실 등 주거 보안에 관심이 높은 여성·노인·1인가구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의 방송통신 역량과 에스원의 보안 산업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 보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시너지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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