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케이블TV(SO)와의 가입자 격차가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청점유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20만3451명으로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51만3796명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케이블TV 가입자는 10만2758명이 줄어든 1283만4705명, 위성방송은 4만2568명이 줄어든 297만7656명으로 집계됐다.
IPTV와 케이블TV간 가입자 격차는 약738만명으로 2017년 11월 IPTV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앞선 뒤 계속 벌어졌다.
(자료=과기정통부)
올해 상반기 평균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600만5812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만명이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둔화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8만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만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7%) △ SK브로드밴드(SO) 284만6714명(7.91%) 순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8995명(점유율 46.91%), 개별 가입자 1651만3827명(45.86%), 단체 가입자 260만2990명(7.23%) 순이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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