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대 변협회장 선거 레이스 시작…최종 3파전
기호 1 김영훈·2 안병희·3번 박종흔 후보
내년 1월16일 본투표…현장 투표로만 진행
2022-12-02 12:42:09 2022-12-02 12:42:0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까지 실시된 대한변협회장 최종 후보로 총 3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어진 기호 추첨 결과 김영훈 후보 기호 1번, 안병희 후보 기호 2번, 박종흔 후보가 기호 3번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훈·안병희·박종흔 후보(이상 기호순).
 
기호 1번 김영훈 후보(사법연수원 27기)는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판사 출신으로, 대전지법 판사·대전지법 천안지원 판사·수원지법 판사 등으로 근무했다.
 
2005년 수원에서 변호사로 개업한 뒤 2016년 서울로 이전, 법무법인 서우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집행부인 51대 변협 부협회장을 맡아 일해왔다. 대한변협 국공선변호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기호 2번 안병희 후보(군법 7회)는 광주 서석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군검찰관·군판사·합참 군사법 담당법무관·제1군단 법무참모 등을 역임했다.
 
1997년 서울에서 변호사로 개업한 뒤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스폰서검사' 특별검사보·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대한변협 감사·대한변협 총회 부의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기호 3번 박종흔(사법연수원 31기) 후보는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일반대학원에서 회사법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변협 인권위원·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대한변협 재무이사·세무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변협 개혁위원회 위원과 변협 5대 변호사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현 변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13일 조기투표와 1월16일 본투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이날부터 본투표 하루 전인 1월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협회장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자투표가 병행됐지만 이번 선거는 현장투표로만 진행된다. 또 관련규정 변경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조기투표와 본투표 결과만으로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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