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예상치 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8.8% 증가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440억달러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이 기간 수출은 0.2% 증가에 그쳤지만, 수입은 2.1%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올 들어 8월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는 모두 3349억달러로, 전년 동기 2350억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드워드 캐시마렉은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산 자동차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더 늘었다"며 "대다수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재 수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