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5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투자청의 통화긴축으로 미국과 여타 신흥국간의 통화정책 차이가 극명하게 부각되며 미 달러는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기 어려운 모습이라며 제한된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한 2차 양적완화(QE2)기대와 미국의 대중무역적자 사상최대 소식등은 위안화 절상 압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반면 1100원대를 앞둔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주말을 앞둔 소매판매 등 주요 경기지표 발표가 대거 예정된 점 등은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연속 20원 이상의 급락세를 보인만큼 오늘은 11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의 제한된 등락을 나타내며 숨고르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08~1118원.
삼성선물은 전일 싱가포르 뉴스를 아시아 시장에서 선반영함에 따라 금일은 하락 압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 증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이 나타남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 속도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증시 동향과 위안화 동향 등을 주목하며 1110원에 대한 제한적인 테스트가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08~1118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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