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코롤라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엔고 후폭풍이 일본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14일 주력 승용차 '캐롤라'의 수출을 2013년까지 정지하고 수출분의 생산을 모든 해외 공장으로 이관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엔고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에서 판매하는 '캐롤라'는 일본내에서 계속 생산한다.
도요타는 내년 가을부터 가동되는 미국 미시시피 공장에서 북미에서 판매되는 '코롤라'를 연간 15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생산도 모두 현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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