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바하마서 체포
2022-12-13 09:58:37 2022-12-13 09:58:37
(사진=연합뉴스) 샘 뱅크먼-프리드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북아메리카 바하마에서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하마 검찰은 성명을 내고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다고 밝혀다. 그의 체포는 미국이 형사 고발을 했다는 통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뉴욕 남부지검 검사도 성명을 내고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고, 이는 미국 정부의 뜻이었음을 밝혔다.
 
지난달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뱅크먼-프리드는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FTX 붕괴 원인에 관한 청문회에서 원격으로 증언할 예정이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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