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풍산(1031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계절적인 영향과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방산부문 매출은 집중호우와 수해로 검사가 지연돼 당초 예상보다 약 22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54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방산매출은 3분기 이월물량을 감안할 경우 전분기 대비 84% 급증한 21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3분기 실적은 낮추고 4분기 실적은 상향 조정해 올해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풍산 주가는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조정 중"이라면서 "3분기 실적 우려는 4분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 LME 전기동가격이 금년 최고가 경신을 지속하고 있어 추가 조정 시 저점 매수전략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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