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메리츠화재(000060)가 내년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가량 인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보험료 인하가 적용되는 대상은 내년 2월 27일 이후 책임이 개시되는 보험계약부터다.
메리츠화재는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에 따라 교통량이 감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법규가 강화된 점과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작년 말 77.5%에 이어 올해 11월 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및 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선제적으로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고물가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산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손해율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서울의 한 자동차 대리점 모습. (사진 = 뉴시스)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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