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1기 취업률 82%"
2022-12-22 11:03:19 2022-12-22 11:03: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030200)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이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인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는 자사의 청년 디지털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1기 수료생 중 80% 이상이 KT 그룹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원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KT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교육 모습. (사진=KT)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했다.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디지털 인재로 거듭난 셈이다. 
 
KT 에이블스쿨 1기의 AI 개발자 트랙을 수료한 현 KT 신입사원인 최승훈 사원은 "개발자로서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협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이러한 협업 능력을 길렀고, AI 분야에 해당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의 실무 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 후 KT에 입사한 김설란 사원은 "비전공자로서 실무형 인재가 되기 위해 에이블스쿨을 선택했다"며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파악해 고객사에 정량적이고 논리적으로 어필하는 DX 컨설턴트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KT 에이블스쿨은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을 제공하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지원한다.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실전 업무 감각을 익히는 미니프로젝트와 서비스 개발과 제안 전략 결과물을 도출하는 빅프로젝트 등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1월에는 3기 교육과정을 앞두고 있다.
 
KT는 에이블스쿨 수료생 전용 채용 전형을 운영하며, 채용 참여 기업도 계속해서 늘린다는 방침이다. KT는 "1기와 동일하게 2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KT 그룹 내 수료생 전용 채용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채용 참여 기업도 계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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