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옛 영광 되찾을 것
2022-12-23 14:09:30 2022-12-23 14:09:3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카나리아바이오(016790) 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은 22일 경영권 양수를 수반하는 350억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헬릭스미스(084990)의 최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엠 관계자는 인수 배경으로 "헬릭스미스 인수를 통해 김선영 박사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양사가 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이번 인수로 헬릭스미스의 동물실험센터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생산 시설을 얻게된다. 최근 자회사 세종메디칼(258830)은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하면서 GMP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은 기존 GMP 생산시설과 헬릭스미스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위탁연구(CRO), 위탁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과 췌장암 치료제 '브레바렉스(BrevaRex)' 등 5개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카나리아바이오와도 공동개발을 진행해 양사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헬릭스미스는 글로벌블록버스터가 될 오레고보맙과 오레고보맙을 탄생시킨 플렛폼기술을 얻게왜 수십조의 경제적 시너지 창출로 봐야한다”며 이번 M&A가 양사 주주 모두에게 가치제고의 기회가 될 것이며 헬릭스미스가 옛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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