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신년 국정방향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물인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해 정치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결정서 내용은 내년 1월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5일차 회의가 진행됐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는 "부문별 지도소조들이 해당 분과들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하면서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일련의 중요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토의사업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 수정, 작성된 결정서 초안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심의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수정·보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하고 전원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원회의는 이날 6일차 회의에서 결정서를 채택한 뒤 내년 1월1일 보도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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