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도서 '차이에 관한 생각'을 추천했습니다.
17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분야에서 '털 없는 원숭이' 이후 최고의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영장류의 성과 사회적 행동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고 적었습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또 "인간사회의 성과 젠더문제에 관한 깊은 편견과 불공정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며 "균형 잡힌 관점과 논리 전개가 특히 돋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이에 관한 생각'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랑스 드 발이 수십 년간 사람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사저인 평산마을에서 책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그는 "책방 이름을 '평산마을 책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꾸준히 책 추천을 이어온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나무수업'을 추천하며 "나무들의 함께 살기는 인간에게도 많은 지혜를 준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김희교 교수의 저서 '짱깨주의의 탄생', 김훈 작가의 '하얼빈' 등을 소개하며 '책 전도사'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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