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으로 인해 무너진 아파트. (사진=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 텔레그램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2명이 사망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늦은 밤 크라마토르스크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무너져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조대원과 당국자들이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여전히 잔해 밑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키릴렌코 주지사는 파괴된 건물의 사진도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테러리즘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탱크와 전투기, 장거리 미사일로 그들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무기 지원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번 폭격에 대해 아직 러시아 측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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