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흥국화재(000540)는 지난해 매출액 4조5289억원, 영업이익 1864억원, 당기순이익 1465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1.8%, 136.2%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흥국화재는 전체 매출 중 수익이 높은 장기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흥국화재는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의 효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흥국화재의 장기 손해율은 2021년 103%에서 지난해 95%로 전년대비 8%p 개선됐습니다.
흥국화재는 올해도 보장성 인보험 등에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녀보험과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려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 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해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흥국화재)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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