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상승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지속적인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석유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는 원유 정제 설비(CDU)와 고도화설비의 정기보수로 930억원의 기회비용, 평균환율 하락으로 인한 175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정유 설비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됐고,복합정제마진도 3분기 대비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SK에너지는 당초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4146억원)를 하회한 3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자원개발(E&P) 부문의 일 생산량이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6만6785 배럴까지 증가했음에도 울산 정유설비의 정기보수로 정유설비 가동률 감소와 석유화학 스프레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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