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오는 2011년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17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리를 추가 상승할 경우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최소한 대출 금리를 두 번정도 더 올려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 17명 중 12명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12월까지 1년만기 대출금리를 5.56%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들은 중국의 대출금리가 오는 2011년말까지는 최소한 0.5%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인터내셔널증권은 내년까지 중국의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트 수바라만 노무라인터내셔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계속해서 이슈거리로 남을 것"이라며 "정책적인 수단은 효과를 잃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25bp) 기습인상했다.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25%에서 2.5%로,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0.2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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