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을 꾸준히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는 제품 고부가가치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가격 변동에 따른 충격이 줄고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LED 패널의 비중이 올해 30∼40%에서 내년에는 60∼70%로 두배 정도 늘어납니다.
3D TV 패널의 비중도 내년 20%까지 올려 고부가가치 패널 제품이 수익구조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태블릿PC 시장도 내년에 8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우위를 지켜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LG디스플레이는 IPS기술의 우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IPS(In-Plane Switching)기술간의 우월성을 묻는 질문에 각자 기술적인 장점과 단점이 있어 한마디로 정의할 순 없지만, OLED는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보다 TV처럼 큰 패널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012년에 OLED가 첫선을 보이고 2013년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갑니다.
모바일 기기용 패널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IPS를 적용한 제품과 OLED 제품을 병행하고, TV에서는 OLED 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대한 전망은 미국 LCD TV 시장의 수요 회복이 전 세계 LCD 패널 시장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과 중국 시장의 경우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시장은 아직 낙담하기 이르다고 판단했는데요.
북미 시장의 시장의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아직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임을 언급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LED와 3D 비중을 높이고 아이패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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