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G20이 세계경제협력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로서 정착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 2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재무장관회의가 G20의 정책공조 약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허경욱 주(主) OECD대표부대사, OECD 사무총장 비서실장·자문관 등이 배석했다.
세계경제 현황에 대해서는 "재정문제, 취약한 금융시장, 실업률, 신흥국으로의 자본유입, 글로벌 불균형 등 여전히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과 OECD 사무총장은 "따라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계경제는 긴밀한 정책공조를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동감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안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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