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휴마시스(20547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
11일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3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가 배정됩니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9546만4674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7일입니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4713억원, 영업이익 2147억원을 기록했네요.
휴마시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무상증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지분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도 얻게 될 전망입니다.
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앞으로 기존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 강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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