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우리금융(053000)지주에 대해 민영화를 통한 M&A 모멘텀이 주가에 활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원은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에는 우리금융 매각공고가 나올 예정"이라며 "명실공히 민영화 작업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국면이며, 은행권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어느 조합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민영화를 통해 명실공히 1위의 입성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주식시장은 이를 환영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상 1위의 은행은 은행평균보다 높게는 40%이상, 적어도 20%이상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며 "더욱이 CEO 문제, 실적 문제 등으로 인해 종목 찾기기 마땅치 않은 가운데 민영화를 통한 M&A 모멘텀은 주가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각공고를 시발로 지각변동 모멘텀과 실적 회복으로 인한 매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더욱이 은행권 1등 은행으로 재탄생한다면 주가는 할인보다는 점차 프리미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상승여력이 가장 클 수 있는 매력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41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금융도 최악의 상황이 지나면서 실적은 점차 회복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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