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혼인건수도 증가추세다. 출생아수도 6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혼인건수는 2만62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0건(12.9%)이나 증가한 수치다.
혼인건수는 올 들어 지난해 대비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5월 전년대비 100건 감소한 뒤 6월(2500건 증가), 7월(1900건), 8월(3000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8월의 경우 지난해와 재작년 모두 전월(7월)에 비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전달 24만7000건을 보인 데 이어 8월 26만2000건으로 늘었다.
같은 달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00건)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생아수도 6개월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8월 출생아수는 약 3만83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2100명) 늘었다.
9월 기준 이동자수는 55만2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6%(11만8300
명)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8000명), 충남(1100명), 강원(700명) 등에서 이사온 사람이 이사간 사람보다 많았고 서울(-8600명), 부산(-1800명), 전남(-700명) 등은 이사간 사람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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