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900선 안착 시도..외국인 '으쌰' (11:13)
외국인, 자동차·조선株 중심으로 1800억 가까운 매수세
2010-10-25 11:19: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89포인트(+0.40%) 상승한 1904.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 갈등을 완화하는 합의가 나오면서 환율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181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기금(+164억)을 중심으로 5억원 매수 우위이나 매수폭은 점차 줄고 있다.
 
개인은 169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1192억)과 기관(+405억)의 매수세가 운송장비 쪽에 모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운수장비는 2.54%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에스엘(005850)(+7.04%)과 화승알앤에이(013520)(+6.10%), 화신(010690)(+5.32%), 기아차(000270)(+4.28%) 등 자동차주와 부품주가 강세이며, STX조선해양(067250)(+6.56%),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도 크게 오르고 있다.
 
기아차는 국내외 증권사에서 실적에 대해서 호평하면서 주가 4만원에 안착해 52주 신고가다. 기아차의 실적 발표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현대차도 장 초반 17만원대에 진입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운수장비 외에도 의료정밀(+2.06%), 은행(+1.42%), 기계(+1.11%), 건설(+0.72%)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0.45% 내려 업종 가운데 가장 크게 밀리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5000원(-0.64%)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066570)하이닉스(000660)도 하락 중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삼성전기(009150)는 오름세를 띄며, 수급주체들이 IT주에 대해 선별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닥지수는 2.55포인트(+0.49%) 상승한 525.69포인트다. 최근 급등에 따라 520선 중반에서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자동차부품주, 풍력주, 바이오주가 강세다.
 
성우하이텍(015750)이 2.75%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국S&C(100130)도 3.37% 상승하고 있다.
 
차바이오앤(085660)씨젠(096530)이 4~5%대로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테마는 블루투스(+4.3%), 국내상장중국기업(+4.12%), 태양전지(+4.11%), 자동차부품(+3.5%), 제대혈(+2.81%)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G20 경주회담 후 중국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차이나하오란(900090), 중국원양자원(900050), 차이나킹(900120), 중국엔진집단(900080) 등 국내상장중국관련주의 상승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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