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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사의…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2023-03-28 17:18:39 2023-03-28 17:18:3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구현모 KT(030200) 대표가 28일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구현모 대표는 지난 2월23일 차기 대표 후보자군에서 사퇴를 결정한 이후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3에 참석해 디지코 KT를 응원해 달라는 소회를 남긴 바 있습니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하지만 최근 차기 대표후보였던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그룹장(사장)이 정부와 여권의 압박 속에 후보자 사퇴를 결정하면서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자 조기 경영 안정화 추진 차원에서 구 대표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KT는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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