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K텔레콤이 저렴한 가격의 휴대전화 어린이 안전서비스 특화요금제 신설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시청 본관 태평홀에서 SK텔레콤과 'u-서울 어린이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의 어린이 안전서비스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의 '어린이 안전 특화요금제'를 신설, 시행하게 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본 통신 서비스(음성통화, SMS)와 함께 위급상황 시 긴급호출버튼을 눌려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23일 오픈한 어린이 안전포털 '꿈나무안전세상(http://kidsafe.seoul.go.kr)'에서 보호자가 자녀의 위치와 이동경로, 지정 구역 이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GIS기반 서비스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위치추적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피셀(pCell) 방식을 적용, 위치 오차를 반경 500∼1500m에서 20∼250m 이내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SK텔레콤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타 이동통신업체들과도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을 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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