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매매공방에 지수는 여전히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후2시0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0%(1.90포인트) 내린 1913.8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45억원까지 매수를 늘리는 사이 기관 역시 2780억원으로 매도를 보이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개인은 장내내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현재는 9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매도전환 후 1000계약까지 매도물량을 내놓았지만, 현재는 다시 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6%(0.20포인트) 내린 248.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550계약, 기관까지 1622계약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586계약 매도우위 상황이다.
오후장 들어 약세 전환됐던 코스닥지수는 재차 반등하며 현재는 전일보다 0.05%(0.18포인트) 오른 526.04포인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억원과 253억원 순매수를 보이지만, 사흘째 이어지는 기관매도는 부담이다. 현재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2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계와 건설주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이날은 개별 종목별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은 특히 3분기 실적발표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046890)는 2%대까지 올랐던 상승폭을 내주고 강보합까지 밀리고 있다.
이날 서울반도체는 TV와 조명 분야의 매출 증가 덕분에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시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000240)는 글로벌 연결기준으로 1조5000억원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원자재값 부담에도 이같은 실적 기대감에 상승을 이어갔던 주가는 현재 전일보다 0.8% 하락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역시 이날 오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3%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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