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오는 8일까지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정부 전용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 전에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나섭니다. 현충원 참배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후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만찬은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기시다 총리의 입맛을 고려한 전통 한국 음식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숯불 불고기와 한국식 청주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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