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보조금 비리, 단죄·환수조치 철저히 하라"

'314억 부정 수급' 감사 결과 보고 받고 엄단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에 대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의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에 대해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1만2000여개의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314억원 규모, 1865건의 부정·비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들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 환수와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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