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견례를 가졌던 현대차와 금속노조는 금일 열린 2차 대각선교섭에서 서로의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양측은 기존에 주장해 오던 대로, 현대차는 개발사업장이 중앙교섭안을 다룰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노조는 중앙교섭안이 다뤄지기 전에는 지부교섭을 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섰다.
한편, 금일 6차 협상을 가졌던 GM대우와 금속노조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협상을 마무리했다.
GM대우는 휴일 축소와 외주용역 관련 안건을 노조에 새롭게 제시했는데 노조측은 이를 기존 단체협상 안보다 후퇴된 ‘개악안’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산별노조가 새롭게 제시한 중앙교섭의 한 형태인 대각선교섭을 두고 협상 초부터 노사양측이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갈등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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