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6·25 참전국' 룩셈부르크·뉴질랜드 정상 면담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참전국 22개국 방한…한일, 오염수 관련 국장급 회의
2023-07-25 08:00:29 2023-07-25 08:00:29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참전국인 룩셈부르크 총리와 뉴질랜드 총독을 면담하고, 참전용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전용사를 만난 뒤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차례로 면담을 가지게 됩니다.
 
앞서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 등 6·25 전쟁 참전 22개국 정부대표단은 전날 방한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참전국 보훈장관 간 양자회담, 국제보훈장관회의,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 결과를 선고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결과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아울러 한일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장급 회의를 진행합니다. 회의에는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일본 외무성 가이후 아쓰시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제기한 전문가 참여 등 요구사항을 두고 후속조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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