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 셋톱박스 출시
2010-11-01 14:27: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전략적 개발 파트너사인 이노디지털과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박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디지털은 안드로이드 개발 전문회사다. 이번 스마트박스의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으며 가온미디어는 제품 상용화,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노디지털과 가온미디어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박스의 정식 명칭은 '웹튜브(WebTube)'다. 손바닥 절반 크기의 이 제품을 디지털TV에 연결하면 곧바로 디지털TV는 스마트TV로 바뀐다. 이후 자유로운 웹 서핑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해진다.
 
웹튜브는 인터넷만 있으면 기존의 디지털TV에 연결해 풀 브라우징이 가능한 구글 검색과 유튜브 등 다양한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다양한 위젯 기능과 구글 맵이 지원된다. 웹튜브 전용 앱스토어와 연결해 게임, 교육, 건강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TV에서 설치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외부 하드와 와이파이(Wifi)가 지원되며 리모콘을 통한 버추얼 키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웹튜브는 국내외 대형 통신사업자나 유럽과 미주의 대형 배급업체와 대규모 제품 공급 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이르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해 내년에는 이 분야에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가온미디어는 예상하고 있다.
 
김인기 이노디지털 대표는 "2년전부터 안드로이드 관련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가온미디어와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안드로이드 관련 세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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