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4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1.8%
[윤석열 1심 선고]
“사형 선고 받았어야, 부당한 판결” 49.9%
“무죄 선고 받았어야, 부당한 판결” 24.9%
“무기징역 선고는 합당한 판결” 16.2%
[정청래 대 김민석 대 송영길]
정청래 21.6%
송영길 19.4%
김민석 18.8%
[진보층 정청래 대 김민석 대 송영길]
정청래 31.2%
송영길 25.3%
김민석 25.0%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 대 김민석 대 송영길]
송영길 28.0%
정청래 27.9%
김민석 27.6%
[정청래 대 김민석]
정청래 27.2%(3.3%↓)
김민석 26.7%(2.3%↓)
[진보층 정청래 대 김민석]
정청래 39.6%(2.0%↓)
김민석 35.2%(2.2%↑)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 대 김민석]
김민석 36.6%(5.2%↓)
정청래 34.9%(4.2%↓)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45.4%(1.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9%(3.7%↑)
대체로 못하고 있다 7.4%%(0.6%↓)
매우 못하고 있다 23.9%(4.6%↓)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1%(2.8%↑)
국민의힘 28.1%(3.8%↓)
조국혁신당 3.8%(0.9%↓)
개혁신당 2.7%(0.6%↓)
진보당 2.1%(0.6%↑)
그 외 다른 정당 3.5%(1.2%↑)
없음 10.4%(0.2%↓)
잘 모름 1.3%(1.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다시 60%를 돌파했습니다. 취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내 갈등 이슈에도 오로지 이 대통령의 개인기로 여당보다 더 높은 지지세를 구축한 겁니다. 기록적인 코스피 상승세와 함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합당 논란 이후에도 당권파와 친명(친이재명)계의 대립 구도가 계속 이어진 데다, 송영길 전 원내대표의 가세로 당권 경쟁에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 유력 당권주자들의 지지세는 여전히 초접전 양상이었는데요. '정청래·김민석' 양자 대결에 이어 '정청래·김민석·송영길' 3자 대결에서도 팽팽한 지지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2030·PK·중도층 10명 중 6명 "긍정"
26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3%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5.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9%)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1.3%('매우 못하고 있다' 23.9%, '대체로 못하고 있다' 7.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4%에서 63.3%로 4.9%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36.6%에서 31.3%로 5.3%포인트 줄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우선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2주 전 50%대였던 20대 지지율은 이번 주 조사에서 60%대를 돌파했습니다. 30대 지지율도 60%에 달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앞섰습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선 지지율이 60%대에 자리했습니다. 2주 전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11.9%포인트나 올랐습니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중도층 지지율이 7.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부정 평가 응답이 높았지만, 긍정 평가 응답도 40%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지지층, 송영길 28.0% 대 정청래 27.9% 대 김민석 27.6% '초접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3자 대결에서 정청래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총리의 지지세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다음 세 사람이 맞붙는다면, 누가 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6%가 정청래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19.4%는 송영길 전 대표를, 18.8%는 김민석 총리를 선택했습니다. 세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10.7%, '없음' 21.3%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에선 정 대표가 3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세대 기반인 50대의 경우 확실히 앞서는 주자는 없었습니다. 60대에선 송 전 대표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의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주자는 없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확실하게 앞서는 주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심으로 평가받는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도 세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송영길 28.0% 대 정청래 27.9% 대 김민석 27.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했던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정청래 54.1% 대 송영길 14.6% 대 김민석 12.1%로, 절반 이상이 정 대표를 지지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성사될 경우, 정 대표에게 좀 더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정청래 31.2% 대 송영길 25.3% 대 김민석 25.0%로, 세 사람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청래 대 김민석, 민주당 지지층 지지율도 일제 '하락'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의 양자대결에선 두 사람의 지지세가 2주 전에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다음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누가 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2%가 정청래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26.7%는 김민석 총리를 선택했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단 0.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18.5%, '없음' 19.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4%였습니다.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두 사람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정 대표의 지지율은 30.5%에서 27.2%로, 3.3%포인트 줄었고, 김 총리의 지지율도 29.0%에서 26.7%로 2.3%포인트 빠졌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에선 정 대표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의 경우, 정 대표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3.7%포인트 오르면서 김 총리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또 다른 세대 기반인 50대의 경우엔 두 사람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70세 이상에선 김 총리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선 정 대표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김 총리가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진보층에선 정청래 39.6% 대 김민석 35.2%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결과와 비교하면 정 대표는 41.6%에서 39.6%로 줄었고, 김 총리는 33.0%에서 35.2%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8.6%포인트에서 4.4%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두 사람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였지만, 직전 조사 결과에 비해 두 사람의 지지율 하락 폭은 컸습니다. 김 총리는 41.8%에서 36.6%로 5.2%포인트, 정 대표는 39.1%에서 34.9%로 4.2%포인트 줄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정청래 64.4% 대 김민석 12.0%로, 정 대표에 대한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지선 승부처 서울·PK '우위'…국힘, TK만 '우세'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1%, 국민의힘 2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7%, 진보당 2.1%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10.4%, '잘 모름' 1.3%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20%포인트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다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인 60%대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에 여당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특히 6월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46.4% 대 국민의힘 22.7%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7%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8.4%포인트 줄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수도권·충청, 과반 "사형"…TK, 30.8%만 "무죄 선고했어야"
이런 가운데 국민 절반 가까이가 윤석열씨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9.9%는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했는데 판결이 부당했다"고 했습니다. "무죄를 선고 받았어야 했는데 판결이 부당했다"는 응답은 24.9%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16.2%는 "무기징역형 선고가 합당한 판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했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40% 가까이가 사형 선고를 바랐습니다. 20대 역시 40%가량이 윤씨가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윤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어야 했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도 10명 중 4명가량이 사형 선고를 바랐습니다.
보수층에선 절반가량이 윤씨가 무죄 선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로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절반 가까이가 윤씨가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 가까이가 윤씨의 무죄 선고를 바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입니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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