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최근 2차전지 열풍에 강세를 지속했던 코스닥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역대 최고 수준의 하락 종목과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도 역대 세 번째 거래대금을 나타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하락 종목 수는 1480개로 역대 1위였습니다. 직전 1위였던 지난 3월14일(1447개)의 기록을 약 4개월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급격한 변동성 장세에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26조200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2위인 지난 2020년 8월27일의 20조8487억원보다도 5조원 이상 큰 규모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67%) 하락한 2592.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하락 종목 수는 875개로 역대 11위였습니다. 거래대금은 36조75억원으로 지난 2021년 1월11일(44조4338억원), 같은 해 1월8일(40조9095억원)에 이은 역대 3위였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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