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모멘텀이 확대되며 최대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3분시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화장품 소비 확대를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장확대와 비비크림 리뉴울 제품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이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역시 최대 영업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거"이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6%, 84% 성장한 739억원과 99억원 수준으로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실망감을 안겨 주었던 일본의 경우 7~8월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비비크림과 브랜드 인지도가 중국과 일본에서 상승할 경우 인바운드 관광객에 의한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지난 2분기 실망스런 실적 대비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향후 4분기 영업이익 수준이 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분 만큼의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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