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3분기 매출 86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이익 56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40.4%, 영업이익 93.8%, 순이익 31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 순이익은 182.9% 늘어났다.
이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44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2446억원과 맞먹어 다음은 한껏 고무된 상태다.
다음은 3분기가 전통적인 광고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스플레이광고의 견조한 성장이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검색광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1%, 전분기 대비 2.9% 성장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검색 업그레이드를 통한 검색 쿼리 성장과 자체 클릭당 과금 방식의 광고상품 단가 상승의 결과라는 게 다음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9% 증가한 36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측은 ‘검색 키워드 기반의 타게팅 광고’와 통합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인 ‘브랜드퍼포먼스 애드’ 등 효과 높은 광고상품에 대한 광고주들의 선호가 높아져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5.9% 하락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증가하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1.6%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검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 50여회의 검색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검색 품질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앞으로 소통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셜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가고 모바일웹, 지도, 다음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킬러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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