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2년 연속 메인스폰서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참가합니다.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인스폰서로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급격하게 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블록체인 파이오니어 위메이드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의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메인 스폰서 위상에 걸맞게 위메이드는 B2C관에 2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라운드 원 베이스볼' 등의 신작이 이번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이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다는 방침입니다.
B2B관에도 3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장 대표는 지스타의 대표 부대행사인 'G-CON 2023'에서 오프닝 키노트에도 나서는데요. 개막 이튿 날인 11월17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키노트에서는 '블록체인 전도사'라는 별칭대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비전을 다시 한 번 역설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 위메이드는 야외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해 부산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의 지스타는 코로나19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의 참관객 수 경신이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가 됐으나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19년의 24만4000여명은 넘지 못했는데요. B2C 부스가 조기 완판되는 등 벌써부터 지스타에 대한 열기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신작 출시를 대거 앞둔 넷마블도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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