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잡월드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층 직업체험관'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집 안내 예정입니다.
디지털 인턴십 체험, 1:1 멘토링, 직업심리검사, 직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통합하는 청년층 종합고용지원 플랫폼으로 내년 1월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내에서 체험하는 인턴십 직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경영기획, 해외영업, 광고·홍보마케팅, 여행상품개발, 소프트웨어개발자 등 5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턴십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메타버스 내 직종별 특화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2개월 동안 생생한 직장 체험과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통해 인턴십 과정을 수료할 수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메타버스 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잡케어 서비스, 워크넷 취업 정보,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정보, 온라인 청년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개인별 직무능력과 관심 직종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사업보고회에서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해 직업 적성을 빠르게 탐색하고 인턴십 기회를 통해 경력 형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청년 인턴십 메타버스를 통해 각 직업의 직무를 체험하고 워크넷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취업 준비와 미래 설계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잡월드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내년 1월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메타버스 직업체험관 설명회.(사진=한국잡월드)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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