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남해화학(025860)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전날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남해화학은 전날보다 600원(3.04%)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남해화학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손실 17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악화로 인해 남해화학의 주가는 -5.95% 떨어지며 마감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남해화학의 3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빠른 실적개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남해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화해 1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8월 중순 이후 급등한 DAP(Di Ammonium Phosphate) 가격이 10월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4분기 수출 성수기 기간 지속으로 판매량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글로벌 비료 수급도 불안정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곡물가격 강세에 따른 비료 구매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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