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달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실적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무역흑자 역시 3년만에 최고 실적을 새로 세웠다.
지식경제부가 4일 발표한 '10월 I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T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141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56억달러 흑자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2007년 604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패널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고 휴대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45억6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끝도 없이 추락하던 휴대폰 수출도 마침내 증가세로 전환했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26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증가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수출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호조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2.2% 증가한 1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도 호조세가 계속돼 4개월 연속 60억달러대 수출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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